글 잘 쓰는 법, 그딴 건 없다고 했지만..
쉽고 선명한 글 잘 쓰는 법에 대해 유쾌하게 쓴 책.
안녕하세요, 여러분 리뷰왕 사자입니다:)
오늘은 글쓰기와 관련된 책에 대한 리뷰입니다.
저자는 일본 최고의 광고회사인 덴츠에서 24년 동안 카피라이터로 일한 다나카 히로노부의 '글 잘 쓰는 법, 그딴 건 없지만' 이라는 책입니다.
이 저자.. 천재는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게 하는 그런 문장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책을 관통하는 저자가 전하고 싶은 가장 중요한 한 문장이라면, 내가 즐거운 글을 써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자는 9p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기 자신도 재미없는 글을 다른 사람이 읽어서 재미있을 리가 없다. 그러니까 자신이 읽고 싶은 글을 써야 한다. 그것이 '독자로서의 글쓰기 기술이다'.
밑줄 그은 부분들을 정리해 보면서 리뷰를 끝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좋은 광고 카피는 알기 쉬운 말로 썼지만, 약간의, 발견이 있는 것이다.
>> 좋은 카피란 무엇인지 단 한 줄로 정리한 한 문장이 너무 타당한 정의인 것 같아 적어봅니다.
2. 상품을 개발하고 발매하는 광고주에게 업무에 대한 생각을 듣고, 그 상품이나 기업을 먼저 좋아하게 되는 것. 상품과 기업에 대해 조사하고 알게 됨으로써 대상을 사랑하는 것. 무엇보다 의뢰를 하고 보수를 지불하는 상대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 이는 프로페셔널한 대리인에게 필요한 기초적인 자질이다.
>> 즐겁게 일하는 사람은 무엇이 다를까, 저는 이 문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자질이 모든 글쓰기에 적용되는 것은 무척 유용한 사실입니다.
3. 앞서 말한 도서관에서 1차 자료를 찾아내라는 이야기는 오로지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기 위함이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선다는 것은 '여기까지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이제부터 그다음을 이야기하겠다'라는 자세다.
>> 어떤 글을 써야 하는 지에 대한 방법을 애기해주었다. 우선적으로 다음의 글을 쓰기 위해서는 거인이 먼저 발견한 사상(글)을 알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이전에는 없던 발견을 담아 내가 즐거운 글을 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읽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4. 1차 자료에는 '사랑할 기회'가 숨어 있다. 과제를 받았다면 자료 조사 과정에서 '사랑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야 한다. 그 부분을 찾지 못하면 계속 괴롭다.
>> 어떤 이유든 간에 '써야만 할 때' 괴로웠던 기억, 다들 어느정도 있으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괴로웠던 이유를 여기서 알게 되었네요^^
5. 사상을 접했을 때
그것에 대해 확실하게 자료를 조사하고
사랑과 존중의 심상을 품게 되었다면
과정도 포함해서, 자신을 향해 쓰면 된다.
>> 이렇게 짧게 어떻게 쓰면 되는지 알려주다니, 과연 저자는 천재가 아닐지..., 덧붙여 사상이란 결국 자신이 보고 들은 것, 알게 된 것입니다.
리뷰 끝.
'책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 삽질하기전에 꼭 읽고가자!! (0) | 2020.07.13 |
---|---|
생활변화관측소의 '2020 트렌드 노트 혼자만의 시공간' 그냥 트렌드 말고 그 안의 진짜 핵심 (0) | 2020.07.11 |
이즈미 마사토의 '부자의 그릇' 망하기 전에 꼭 한번 읽고갈 책 (0) | 2020.07.05 |
칩히스,댄히스의 <스틱!STICK> 글쓰기 치트키 6가지 (0) | 2020.06.26 |
팀페리스의 '나는 4시간만 일한다' 과로로 쓰러지기 전에 읽으라 (0) | 2020.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