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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제임스 W.양의 [아이디어를 내는 방법] 읽어봤습니다.

아이디어를 내는 방법(제임스 W.양 지음)★★★☆☆

아이디어는 눈에 보이지 않고 내 머릿속에서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지곤 했다. 이 때 붙잡아 놓지 않으면 영영 돌아오지않기도 한다.


그런 아이디어를 내는 과정을
어렴풋이 '이러면 되는 게 아닐까', '이러면 되던데'하며 감으로만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아주 짧은 책이지만(50p) 아이디어를 내는 과정과 원리, 방법에 대해 그래도 명확하게 글로서 말해주고 있었다.


반세기 전에 쓰여진 책임에도 불구하고 표현이나 생각이 오래된
느낌은 전혀 없었고 아이디어라는 주제는 세기를 막론하고 늘 참신다고 새롭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제부터는 이 책을 짧게 정리해보고 리뷰를 마치고자 한다.





"과학자는 남태평양의 환초란 바다표면 밑에 움직이고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무수한 산호가 쌓이고 쌓인 것임을 알고 있다."


"여하튼 남녀를 막론하고 광고에 매혹된 사람이 있다면 그는 이 세계를 새롭게 가꾸고자 하는
사람 중 한 명일 것이다. 따라서 그는 약간의 창의력은 가지고 있다.


이 창의력은 열심히 노력하고
더욱 유효하게 쓰는 방법을 터득함으로써 늘려 나갈 수 있다.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은 어디서 아이디어를 찾는가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아이디어가 나오는 '방법'인 것이다.
또한 아이디어의 소스(source)에 잠재하는 원칙인 것이다.



두 가지 원칙:
아이디어는 낡은 요소의 새로운 배합이며,
상호의 관련성을 파악할 줄 아는 능력에 따라 배양된다


아이디어를 내는 방법은 마치 포드자동차를 생산하는 방법과 같이,

단계별로 마음을 밟아가는 과정이 있다.


이 기술은 다섯 가지 단계를 밟게 된다. 대단한 비밀이 있는 것은 아니고, 누구나 아는 일인데, 중요한 것은
이 다섯 단계의 순서는 뒤바뀔 수 없으며,
반드시 차례대로 따라가야 아이디어가 생겨난다는 사실이다.




1. 자료 수집 : 수집해야 할 자료는 특정 자료와 일반 자료, 두 가지가 있다.
광고에서 특정 자료라고 하는 것은 '제품'과 이 제품을 팔려는 대상인 '사람'에 관한 것이다.


깊이, 넓게 파고들면, 모든 제품과 소비자 사이에는 독특한 관련성이 있는 것을 깨닫게 되며,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광고의 경우 아이디어는 제품에 대한 특정한 지식과 인생, 사건들에 대한
일반 지식을 새로 배합하는 데에서 생겨난다.


이 과정은 마치 만화경에 비유할 수 있다.(...)
색유리 조각이 많아질수록 새롭고 놀랄만한 배합이 생길 가능성이 늘어난다.


광고든 또는 다른 일이든 아이디어의 생산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하나의 광고를 만든다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만화경 같은 이 세상에서 새로운 무늬를 만드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무늬를 만드는 기계인 사람의 마음에 담아둔 요소가 많을수록 새롭고 놀랄만한 배합, 즉 아이디어를 담아둔 요소가 많을수록 새롭고 노랄만한 배합, 즉 아이디어를 만들 기회는 늘어난다.


자료 수집은 지금 자기가 맡은 일을 통해서도 하고 있거니와, 달리 보면 일생 동안 계속하는 일이기도 하다.

 




2. 자료 삭히기 : 한 가지 사실을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 보고, 그 뜻을 알아 보아야 한다.

두 가지 사실을 연관시켜 무슨 관계가 있는가를 알아 보아야 한다.


이것은 관련성을 찾아내는 과정으로, 퍼즐을 맞출 때처럼 모든 조각을 빈틈없이 맞춰서
하나의 그림이 완성된다는 것을 알아내야 한다.


무슨 생각이든 떠오르면 바로 적어 두어야 한다. 아무리 바보스럽고 불완전한 것일지라도 기록해 두어야 한다.




3. 문제를 싹 잊어버리기 : 모든 것을 집어치우고, 아예 문제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셜록 홈즈가 사건에 한참 열중해 있다가 왓슨을 음악회로 끌로 가는 대목을 기억할 것이다.


첫째 단계에서는 먹을 것을 수집했다. 둘째 단계에서는 이것을 씹어 삼켰다. 이제 소화하는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그러므로 이때에는 모든 것을 내버려 두되, 다만 위액이 흐르도록 도움만 주면 된다.




4. 아이디어가 생겨난다: 아이디어는 그것을 찾기 위해 무척 고생하다
탐색하기를 그만 두고 편히 쉬는 과정을 거치고 난 뒤에야 생겨나는 것이다.



5. 가꾸고 다듬어 실제로 쓸 수 있게 한다: 대부분 아이디어는 그것이 쓰이게 될 정확한 상황이나
시급한 현실에 알맞도록 적용시키려는 끈질긴 노력을 요구한다.


훌륭한 아이디어는 스스로 퍼져 나가는 특성을 갖고 있다. 그 아이디어를 본 사람은
자극을 받아, 그 아이디어에 새로운 무언가를 더하게 된다. 그래서 아이디어를 낸 사람도 미처 몰랐던
새로운 가능성이 나타나게 된다.


말은 아이디어의 심벌이므로, 말을 수집해서 아이디어를 모집할 수 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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