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라이터가 보는 세상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어느 광고를 보았다.
#인생은마라톤이아니다 [2014]👣
라는 일본 취업 사이트 리쿠르트의 광고였다.
카피는
"오늘도 달린다.
모두가 주자이다.
시계를 멈출 수는 없다.
시간은 한 방향으로 밖에 흐르지 않는다.
되돌릴 수 없는 마라톤 코스다.
라이벌과 경쟁하면서
시간의 흐름이라는 오솔길을
우리는 계속해서 달려나간다.
더 빠르게, 한 걸음 더 앞으로.
그 앞에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결승점이 있다고 믿으며.
인생은 마라톤이다."
"근데, 정말 그럴까?"
"인생은 그런 것일까?"
아니다.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다.
누가 결정한 코스인가?
누가 결정한 결승점인가?
어디를 달려도 좋다.
자신만의 길이 있는 거다.
자신만의 길?
그런 게 있나? 모르겠다.
우리들이 아직 만나보지 못한 세계는 엄청나게 넓다.
그래, 내딛는 거다!
고민하고, 고민해서
끝까지 달려나가는 거다!
실패해도 좋다.
돌아가도 좋다.
누군가와 비교하지 않아도 좋다.
길은 하나가 아니다.
결승점은 하나가 아니다.
그것은 인간의 수많큼 존재한다.
모든 인생은 훌륭하다."
"누가 인생을 마라톤이라 했는가?"
숨이 막힐 것 같은 경쟁, 남과 나를 비교하며 스스로 고통을 주는 자신,
옆 사람을 신경쓰느라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지 못하는 삶.
하지만 각자의 길은 다르다. 우린 어차피 다른 길을 간다. 남을 신경쓸 필요가 없다.
우린 각자의 길을 갈뿐 서로에게 행운을 빌어주기만 하면 된다.
고민하고 고민해서 자신만의 길을 가면 된다. 정답은 없다. 이 길은 내가 처음 가는 거고
내가 가는 길이 답이 된다.
여유를 가지자. 여유가 없으면 즐거움이 없다. 우리는 언젠가는 죽는다.
언젠가 죽을 거라면 오늘 더 나답게, 오늘 더 내 마음 가는대로 살다 가자.
오늘 하루 더 당당하게, 우리가 가는 나만의 삶이 더 즐겁고 풍요롭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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