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다(리처즈 와이즈먼 지음) ★★★☆☆
"1960년대가 끝나기 전에 미국은 달에 사람을 보낼 것입니다.
우리가 그러기로 결심한 이유는 그 일이 쉽기 때문이 아니라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 목표가 우리가 가진 최고의 능력과 기술을 정비하고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 도전을 미루지 않고 기꺼이 받아들여 달성할 것입니다."
-존 F.케네디 대통령, 1962년 9월
꿈을 꾸는 이들에게, 열망을 가진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드는 책
리처드 와이즈먼의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다'.
내 꿈이 어쩌면 불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갖고있는 사람이라면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 NASA의 8가지 마인드셋'이 분명 궁금할 것이다.
왜냐면 나도 그 중 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먼저 이 책의 <목차>는 이렇다.
1. 열정_남보다 큰 스케일로 생각하라
2. 혁신_혁신적으로 문제를 돌파하라
3. 자기 확신_자신감을 통해 기적을 만들어내라
4. 자기 반성_실패하더라도 깨끗이 받아들여라
5. 책임감_각자의 위치에서 책임을 다하라
6. 용기_일단 한번 해보는 거다
7. 준비성_위기 상황에 미리 대비하라
8. 융통성_예상치 못한 상황에는 즉흥적으로 대처하라
불가능을 가능케한 8가지 핵심 키워드는
열정, 혁신, 자기 확신, 자기 반성, 책임감, 용기, 준비성, 융통성이다.
어떻게보면 진부하고 이미 다 알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보면 어떤 과정일지도 모르겠다.
열정 -> 혁신 -> 자기 확신 -> 자기 반성 -> 책임감 -> 용기 -> 준비성 -> 융통성
열정으로 시작해 온갖 고난을 겪고 그 고난 속에 다양한 산을 넘게 되고 끝내 융통성을 가진 한 사람이 되거나 어떤 프로젝트의 결과가 되거나 어떤 국가의 결말이 되거나 그런 것일 수도 있겠다.
이 책을 읽게 되면 이런 <장점>이 있다.
첫째, 1961년부터 달에 가겠다는 선언을 하고 1969년 끝내
미국이 달에 사람을 보낸 과정, 그 역사를 영화를 보듯 실감나게 알 수 있게 된다.
둘째, 불가능 할 것 같은 프로젝트가 어떤 과정을 통해 가능하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불가능도 가능하다는 것을 사실을 알게 된다. 이러한 인지는 스스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계기가 된다.
셋째, 8가지 마인드셋을 자기 자신에게 맞게 적용해보거나 실험해 볼 수 있다.
독자 개인적으로 스스로에게 적용해 보면 좋을 것 같은 또는 너무 좋아서 기억하고 싶은 부분들을 정리하며
이번 리뷰를 마치고자 한다.
1. 열정_남보다 큰 스케일로 생각하라 : 열정은 조직을 움직인다.
소련은 인간이 만든 물건을 역사상 처음으로 지구궤도에 올려놓았다.
전체주의 정권이 민주주의 국가를 앞서가고 있었다.
1961년 케네디는 44세의 나이에 역대 최연소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되었고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정치 연설 중 하나인 14분간의 취임 연설을 근사하게 요약한
'조국이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지 묻지 말고, 당신이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물어보라'
라는 유명한 구절로 끝을 맺었다.
미국이 크고 작은 굴욕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케네디는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비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케네디는 1960년대가 끝나기 전에 인간이 달 표면을 걷기를 바란다고 선언함으로써
까다로운 기한까지 덧붙이며 놀라운 정도로 대담한 목표를 설정했다.
케네디는 달에 간다는 아이디어를 통해 온 국민을 열정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이런 열정은 케네디의 비전을 현실로 바꿀 많은 과학자와 엔지니어에게도 동기를 부여했다.
이들의 열정 덕분에 일이 곧 놀이가 되었고,
장시간 노동과 맞추기 힘든 마감 기한에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었다.
열정 심리 :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일을 놀이에 가깝다고 느끼고,
상황이 힘들어져도 그 일을 계속할 가능성이 크다.
열정은 개인 생활과 직업 생활 모두에서 사람을 믿기 힘든 놀이까지 끌어올리는 힘이 있다.
"계획을 작게 세워서는 안 된다. 그런 계획은 우리의 피를 들끟게 하지 못한다.
큰 계획을 세우지 못하겠거든 집에 가라."_ 대니얼 버넘
스티브 잡스는 '현실 왜곡장(매력과 비전을 혼합하여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이룰 수 있다고 확신을 주는 것)'
을 이용해 애플이 새로운 경지에 도달하도록 도왔다.
SMarT 사고 : 구체적이고 Specific, 측정 가능하며 Measurable, 시간 제약이 있는 Time -constrained
목표를 세우면 달성 가능성이 더 커진다. 예를 들어 '미국인이 1960년대가 끝나기 전에(완료 시한이 정해진 목표) 달에 착륙했다가 지구로 안전하게 귀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목표).
레스 브라운은 "달을 향해 쏴라. 빗나가더라도 별들 사이에 내려앉게 될 것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두 날은 태어난 날과 자신이 태어난 이유를 알게 되는 날이다."
- 어니스트 T. 캠벨 Ernest T. Campbell
어떻게 하면 삶에 더 많은 의미를 붙어넣을 수 있을까?
가장 쉬운 방법은 다른 사람을 돕거나,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거나,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방법을 찾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삶에 더 많은 의미를 더할 수 있을까?
'이 일이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가?' 라는 간단한 질문을 던지면
어떤 활동에든 바로 목적의식을 불어넣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미국인들은 단순히 달에 가려고 시도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소련의 경쟁자들을 이기려 했고,
그 억분에 생긴 경쟁의식이 활력을 불어 넣으며 승리에 대한 특별한 동기를 부여했다.
자기 내면의 경쟁심을 이용해 열정을 북돋우자.
2. 혁신적으로 문제를 돌파하라
아인슈텔룽(독일어로 '태도'라는 뜻) 효과: 많은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하나 찾아내면 거기에 사로잡혀 이후 가장 명백한 대안조차도 보지 못하게 된다.
자신의 생각과 사랑에 빠지려는 유혹에 저항하고, 역발상을 받아들이며,
적을수록 좋다는 사실을 깨닫고, 쉬면서 일해야 한다.
앉아 있을 때보다 걸을 때 창의력을 발휘하는 능력이 평균 60퍼센트 정도 증가했다.
연구진은 차가 지원자들의 긴장을 풀러준 덕분에 창의적인 사고의 문이 열렸기 때문에 이런 효과가 나타났다고 생각했다. 어느 쪽이든 간에 혁신적인 계획을 세우고 싶을 때는 주전자에 물을 끓이자.
3. 자신감을 통해 기적을 만들어내라
닐 암스트롱이 달 위를 걸었을 때 지상에 있던 관제사들의 평균 나이는
26세에 불과했다. 그들을 비범하게 만든 건, 신뢰를 기반으로 한 자신감이었다.
크레프트가 쓴 비행이라는 멋진 자서전에 따르면, 그는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에게 감화를 받아("네가 인생에서 원하는 게 뭔지만 생각해라. 넌 그 일을 해낼 수 있어") 자기 인생에 더 많은 게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께달았다고 한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든, 네 생각이 맞다." _헨리 포드 Henry Ford
'우리가 언젠가 1등이 될 거라고 장담할 수 없지만, 이런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꼴찌가 되리라는 건 분명하다.' _케네디
전진법칙 :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작은 단계로 쪼개면 갑자기 달성 가능한 일처럼 느껴지면서 자신감이 커진다. 이 단계들 가운데 하나가 이루어 질 때마다 자신감과 낙관주의가 커지고, 이것이 미래의 성공을 위한 촉매 역할을 한다.
부담스러운 목표를 만나면 그것을 한 입 크기로 작게 쪼개자.
'친한 친구'와의 대화는 여러분이 자신에게 어떤 식으로 애기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미래에 대한 비관적인 견해를 받아들이지 말고 훨씬 현실적이고, 힘이 되고, 친절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다.
4. 자기반성_실패하더라도 깨끗이 받아들여라
그는 이 화재의 원인 중 하나는 사람들이 임무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공개적으로 논의하고 싶어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실수를 저질러본 적이 없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시어도어 루스벨트
교훈을 얻을 수만 있다면 실수를 하는 것도 괜찮다.
칭찬할 때는 성취보다는 노력, 재능보다는 배움을 강조해야 한다. 그리고 마법의 단어인 '아직은'
을 사용하는 걸 잊지 말자.
5. 각자의 위치에서 책임을 다하라
로켓의 각 부분을 맡은 기술자 개개인이 자신이 맡은 부분 때문에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장담했다. '나 하나만 잘되면 된다'는 주문이 모여, 우주로 나아갔다.
아폴로 계획 관리자들은 모든 사람이 자기 일을 해낼 것이라고 믿었고,
이 믿음이 사람들에게 강한 책임감을 불어넣었다.
책임감이 강했던 그들의 태도는 '나 태문에 실패하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하나의 강력한 만트라로 요약할 수 있다.
훌륭한 건축가처럼 한 번에 하나씩 벽돌을 쌓아 올리면서 날씨에 상관없이 일하자.
6. 용기_일단 한번 해보는 거다
몇 달 후에는 우리가 더 똑똑해질까? 아니다. 장비가 더 나아질까? 아닐 것이다.
우리는 어떤 위험이 있는지 알고, 조만간 그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그러니 기다릴 필요가 뭐 있겠는가?
달에 갈 생각이 있다면 빨리 가야한다.
"당신이 할 수 있거나 할 수 있다고 꿈꾸는 일을 시작하라. 대담한 속에는 천재성과 힘, 마법이 깃들어 있다.
그러니 당장 시작하자." _괴테
사람들은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실행 과정의 위험에만 초점을 맞추면서
행동하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여러분의 대답을 꼼꼼히 살펴보자. 모든 일이 잘됐을 때 이점은 무엇인가? 그 미래에 가슴이 설레는가?
발생 가능한 최악의 상황은 무엇이고, 어떻게 거기에 대처할 생각인가?
'행동에는 위험과 대가가 따른다. 하지만 안락한 나태가 장기적으로 초래할 위험보다는 훨씬 덜 위험하다.'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해도 대처할 수 있다거나,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손실이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용기를 발휘해서
두려움에 맞서고 변화를 선택할지도 모른다. 그것도 괜찮은 일이다.
합리적으로 냉철한 통찰력을 발휘해서 위험을 감수하되 무모하지 않게 앞으로
나아갈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 훨씬 낫다.
변명은 생략하고, 말은 그만하고, 본격적으로 일에 착수하자.
그리핀이 압박감 때문에 무모한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어쩌면 일단 손을 떼고 후일을 도모하는 게 최선일 수 있다.
자기가 두려워하는 일에 익숙해지자. 기회가 찾아오면 대포를 향해 걸어갈 용기를 내야 한다.
7. 준비성_위기 상황에 미리 대비하라
우주선이 달에 착륙하는 분초를 오가는 숨가뿐 상황 속에서도
미리 여러 상황을 준비해본 덕분에 신속한 판단을 내릴 수 있었다.
임무를 준비하는 동안 우리 업무 시간의 90퍼센트는 이런 일이 일어나면 어떻게 할 건지,
또 저런 일이 일어나면 어떻게 할 건지 알아내는 데 쓰였다.
"준비하지 않는다는 것은 곧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다." _ 벤저민 프랭클린
8. 융통성_예상치 못한 상황에는 즉흥적으로 대처하라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은 단 하나, 바로 융통성이다.
그것 덕분에 우주비행사들이 무사히 지구로 귀환할 수 있었다.
"이건 인간에게는 작은 한 걸음에 불과하지만, 인류에게는 거대한 도약입니다." _닐 암스트롱
맥가이버("가까이 있는 물건을 이용해 즉흥적이거나 독창적인 방법으로 어떤 물건을 만들거나 수리하는 것").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들은 사고방식이 융통성 없는 이들이 습관의 동물이 된 결과라는 것을 알아냈다.
예컨데 너무 많이 먹고 운동은 너무 적게 하는 습관을 들이면 금세 과체중이 된다.
마찬가지로, 항상 같은 장소에 가서 같은 부류의 사람들과 애기를 나누다 보면 새로운 우정을 쌓거나
관계를 형성하는 데 애를 먹는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불을 붙이는 데 익숙해지면
금세 평생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된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계속 접하면 유연한 사고방식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창의적인 기업가들은 다양한 사람들과 인맥을 맺는 경향이 있다.
여행이 마음을 넓혀준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우리는 달을 탐험하기 위해 이 먼 길을 왔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지구를 발견했다는 사실이다."_ 윌리엄 앤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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