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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다동력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해내는 힘 서평

'5일간 5권 책읽기 스터디 1기의 글입니다(https://m.blog.naver.com/mentalisia/222482500019)'


다동력(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5일간 5권 읽기 스터디의 2일차 서평을 남깁니다.
2일차 서평을 남길 책은 '다동력'이라는 책입니다.


읽어볼 의지가 생기는 아래의
호리에 다카후미의 들어가는 말부터 좋았던 책입니다.


- 여러분도 먼저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것, 좋아하는 것, 빠져들 수 있는 것에 순수하게 몰두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금전적인 이익으로 연결되느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주위사람들의 시선이나 상식도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흥미가 이끄는 대로, 이유 따위 생각하지 않고 몰두하다 보면 전혀 새로운 아이디어나 발상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단 한 번뿐인 인생을 자신의 손으로 제한해 버리는 것은 아깝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철저히 자신이 하고 싶은 일로 하루를 가득 채우고 인생을 달리는 편이 훨씬 행복합니다.


다동력이라는 책이 알려주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십, 수백 개에 이르는 일과 놀이를
동시에 진행하기 위한 사고방식과 삶의 방식
구체적인 방법으로 소개한다.


그리고 다동력의 정체를 파악하게 됩니다.
다동력이란?
이것은 각기 다른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해 내는 힘을 의미합니다.


'다동력' 저자의 주장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다동력이 필요해진 세상

프로그래머의 세계에는 '바퀴의 재발명'이라는 키워드가 있다. 이미 바퀴라는 편리한 도구가 존재하는데 처음부터 자신의 힘으로 바퀴를 개발하는 것만큼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는 일은 없다는 의미의 말이다.

▶ 바퀴라는 것은 이미 세상에 알려진 정보다. 바퀴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정보가 풀린 세상에서 이제 바퀴같은 '정보' 자체에는 의미가 없고 일단 도전하고 보는 행동력과 아이디어를 진화시키는 힘이 요구된다. 때문에 정보를 구하자고 "3년 동안 허드렛일을 한다면 다음 기술을 가르쳐 주마"라고 하는 스승 밑에서 귀중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된다.


2. 직함을 세 개 가지면 가치는 1만 배가 된다

1만 시간 동안 한 가지 일에 몰두하면 누구나 '100명 중 한 명'의 인재는 될 수 있다. 1만 시간이라고 하면 하루 여섯 시간을 투자했다고 가정했을 때 5년이다.

또 다른 분야에 1만 시간을 투자한다면 '100명 중 한 명x100명 중 한명= 1만 명 중 한 명'의 인재가 될 수 있다. 같은 원리로 '100명 중 한 명x100명 중 한명x100명 중 한명=100만 명 중 한 명'의 인재가 탄생한다. 여기까지 오면 그 사람의 가치와 수입은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비슷한 분야의 직함을 복수로 갖는 것보다는 멀리 떨어진 분야의 직함을 복수로 갖는 편이 희소성을 높인다.

ex) 사업가x작가x프로그래머

foint
대체되지 않고 비싼 몸이 되려면 복수의 직합을 곱해야 한다.
온갖 산업의 '장벽'이 무너진 지금, 하나의 직함에 집착하면 안 된다.

>> 하나의 직함만으로 장인처럼 일하는 것은 뒤떨어진 사고방식


3. '전부 내가 직접 해야 해'라는 선입견을 가져서는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진행할 수 없다.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업무 이외에는 과감히 다른 사람에게 맡기자.


4. 모든 업무에서 100점을 받아야 해. 라고 자신을 몰아붙으면 금방 지쳐 버려 대량의 아웃풋을 만들어 낼 수 없다. 이따금은 '대충대충'해야 방대한 일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수 있다. 항상 전력을 다해 달리는 축구 선수는 이류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올리는 순간부터 계속 전력으로 달려서는 중요한 득점 기회에 100퍼센트의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메시 같은 초일류 선수는 전후반 90분 가운데 절반은 설렁설렁 뛰다가 지금이다 싶은 순간 일순간의 빈틈을 뚫고 득점을 올린다.

지향해야 하는 것은 '완벽'이 아니라 '완료'다. 대량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려면 '완료주의자'가 되어야 한다.


5. 준비에 들이는 시간은 낭비다. 졸속 실행으로 충분하다. 즉시 시작하고, 달리면서 생각하자. '잘 안 되면 어쩌지?'라고 걱정만 한다면 계획은 평생 결실을 맺지 못한다. 과거에는 즉흥적인 발상과 혈기만으로 커다란 이벤트를 성공시켜 왔음에도 어른이 된 순간 머리가 딱딱해지고 쓸데없는 책임감이 싹터서 축제 하나 기획하지 못하게 된다.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지금 당장 시작하자.


6. 다동력을 갖기 위해서는 먼저 한 가지 일에 철저히 빠져들어 보자. 균형 따위 생각하지 말고 편향적, 극단적으로.
다동력의 원천은 호기심과 집중력. 이 두 가지를 익히려면 '빠져들었다가 싫증 내기'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균형 교육'은 아이들의 집중력과 호기심을 무디게 만든다. 어른이 된 뒤에 "내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 모르겠어","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모르겠어."라고 말하는 사람을 종종 보는데, 그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다. 기껏 집중하고 있는 아이의 어깨에 손을 얹고 균형 잡힌 따분한 어른으로 교정시키려 한다.

'균형'이라는 종교에 얽매여 있으면 두각을 나타낼 수 없다.


7. 경비 정산을 자신이 직접 하지 회사원은 출세하지 못한다.
인생에서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는' 시간을 줄여 나가자. 이를 위해서는 '하지 않을 일'을 정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하기 싫은 일은 아무리 노력해도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여러분의 한 시간이 한화 약 24,500원보다 가치가 없다면 이 책에 적혀있는 내용이 실천해서 자신의 가치를 좀 더 높여야 한다.

왜 나는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 살 수 있는 것일까? 그것은 내 경우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는 일은 전부 다른 사람에게 맡겨 버리기 때문이다.

무의미한 작업에 방대한 시간을 할애할 바에는 자비로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맡기는 편이 낫다. 경비 정산 따위에 시간을 써서는 평생이 가도 평사원을 벗어날 수 없다.

나는 '체감 시간이 긴' 일을 인생에서 계속 줄여나가고 있다. 집안일이나 출퇴근, 경비 정산 등 마지못해 하고 있는 일은 하나하나 줄이고 하루 24시간을 가슴이 두근거리는 일로 채워 나가자.


8. 전화를 거는 사람과는 일하지 마라 전화라는 것은 일방적으로 타인의 시간을 빼앗는 존재. 그런 구시대의 도구를 계속 사용하는 사람과는 관계를 맺지 않는 편이 좋다. 나는 회사에 사표를 낼 때도 서면이 아니라 라인에 두 줄만 써서 보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9. '타인의 시선 의식하기'를 그만두지 않으면 '나 자신의 시간'은 생기지 않는다. 굳이 자신이 있을 필요도 없는 회의에 참석해 상사의 이야기를 멍하니 들을 듣는다. 이런 '타인의 시간'을 살 바에는 회의 중에 스마트폰으로 관심 가는 뉴스를 읽거나 라인 또는 이메일의 답신을 보내는 등으로 '나 자신의 시간'을 되찾는 편이 좋다.

'타인의 시간'을 사는 것은 자신에게 실례가 아닐까?'   


10. 자신의 분신에게 일을 시키는 기술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원액'을 만드는 사람과 '원액'을 희석하는 사람이다. '원액'을 만들면 자신의 분신이 알아서 일을 해 준다. 여러분은  '원액'을 만들고 있는가?

▶ "시간이 없어." 한탄하는 여러분, 아무리 애써도 하루는 24시간뿐이다. 그 한정된 시간 동안 자신만이 생각해 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거나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발언을 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관여하는 프로젝트의 수가 없는 사람은 대체로 칼피스 원액을 만들고 있지 않다. 다른 누군가가 만든 원액을 희석하는 일만 한다.


11.  '원액'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교양'이다. 굵은 줄기가 되는 '교양'이 있으면 가지와 잎은 무한히 뻗어 나간다. 나는 '원액'이 되는, 시대를 한두 걸음 앞서 나가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것은 시스템의 본질과 역사의 변천에 바탕을 깊은 교양을 얻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교양'이 있으면 장르를 횡단하는 '원액'을 만들어 낼 수 있다.


12. 불필요한 회의를 그만두기 위한 3원칙
①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명확히 한다.
② 필요한 정보를 모은다.
③ 감정론을 배제하고 논리적으로 판단한다.


13. 모든 업무는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14. 리듬이 업무 속도를 결정한다
'리듬'을 흐트러뜨리는 장해물을 제거하고 일직선으로 달려 나가자. 


15. 맹렬하고 농밀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단시간에 많은 일을 끊임없이 처리해야 한다.
하고 싶은 일은 하고 싶을 때 전부 해 버리는 습관을 들이자


16. '잘 자는' 것은 기본이다.
'다동력'을 발휘하기 위해 수면 시간을 줄이는 것은 본말전도다.
잘 자야 초인적인 일정을 소화해 낼 수 있다.


17. 솔직하게 살면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는다.
하고 싶은 말을 하고,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자고 싶은 만큼 잔다.
건강의 가장 큰 비결은 '수면'이며, 또 한 가지 비결은 '스트레스 없는 생활'이다.


18. 여러분이 다동력을 발휘할 때 가장 큰 방해물은 '다른 사람의 눈에 어떻게 보일지 걱정돼'라는 감정이다. 그러나 단언컨대 아무도 여러분에게 관심이 없다. 원하는 대로 살면서 마음껏 창피당하자.

손가락질을 하든 말든 처음부터 바보 짓을 하는 편이 낫다. 한 발을 더 내디뎟다가 꼴사나운 실패를 저질렀더라도 사흘만 지나면 다들 잊어버린다. 창피를 당할 용기, 실패할 용기만 있으면 점점 면역력이 생겨서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그 용기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9. 리더는 바보로 충분하다. 아니, 바보여야 리스크를 생각하지 않고 손을 들 수 있다. 여러분이 손을 들면 약삭빠른 사람이 반드시 도와줄 것이다. 용기를 내서 손을 드는 바보가 되자.

나는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든 순간 제일 먼저 손을 드는 인생을 살고 있다.

성공한 사장 중에는 바보가 많다. 바보이기에 '창피해'라든가 '실패하면 어떻하지?'같은 '감정'을 무시해 버린다.


20. '다동력'은 어른이 됨에 따라 사라져 간다.
즉 미지의 것, 새로운 것에 흥미가 사라졌을 때 노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언제까지나 세 살배기 아이처럼 호기심을 품고 살자.

대부분의 사람은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 가는 동안 '다동력'이 눈에 띄게 고갈되어 간다.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해야 하는 일'을 하도록 교정당하며 균형 잡힌 어른이 된다.

미지의 자극과 계속해서 접촉하면 세 살배기 아이와 같은 '다동력'을 유지할 수 있다.


21. 손에 든 카드를 버리고 '하고 싶은 일'을 향해 최단 거리로 나아가자. 여러분이 와인 바를 운영하기 위해 소믈리에가 필요하다면 그때 소믈리에를 고용하면 된다. '내 자격증을 활용해서 비즈니스를 하자' 같은 느긋한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부족한 분야는 사람을 고용해서 보완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지금 당장 손을 대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여러분에게는 아무 것도 없다. 그러므로 맨주먹으로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면 된다.


22. 하와이에 별장 따위 갖지 마라.
예측 가능한 행복을 추구하는 인생은 따분하다.


23. 인생에 목적 따위는 없다.

지금을 즐기는 것만이 전부다.

그저 재미있는 사람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다.
하루24시간을 최대한 '가슴이 두근거리는 일'로 가득 채우려고 노력한다.

아이들은 언제나 목적 따위는 생각하지 않는다. 즐거우니까 놀고, 맛있으니까 먹으며, 졸리니까 잔다. 상식이나 주위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살기 때문에 놀라울 만큼 성장이 빠른 것이다.

지금 살고 있는 시간, 이 순간을 즐기지 않고 그저 어금니 꽉 깨물며 노력한들 생각만큼의 성과는 얻지 못한다.
지금이 전부다. '장래의 꿈'이나 '목표' 따위는 필요 없다.

'예상 범위 밖'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끊임없이 머릿속에 떠오르고 매일이 즐거워서 견딜 수 없는 삶.
나는 그런 인생을 살고 싶다. 나는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항상 나를 버리고 새로운 나로 태어나고 싶다.

'다동력'이야말로 언제까지나 내가 나이기 위한 최대의 원동력이다.



큰 기대없이 시작한 독서인데 너무 유익한 내용이 많아 눈을 땔수 없었습니다.
밑줄도 많이 긋고 더 좋은 부분은 접어가며 읽었네요. 저와 생각하는 바가 비슷한 저자여서 그런지
더 기분좋게 읽게 된 것 같습니다.


나중에 저도 제 서평을 보완하거나 기억하기 위해 다시 볼 요양으로 정리해나가며
책 서평을 적으려다 보니 계속 길어지고 끝이 나질 않아 우선은 여기까지 정리하고 마치려고 합니다.


'다동력'이라는 책, 생각보다 보석같은 책인 것 같습니다. 꼭 제 인생에 더 많이 적용하며 살고 싶습니다.
하고 싶은 일로 제 인생을 가득 채우는 비법이 가득한 책이었어요.

개인적으로
한정된 시간 동안 자신만이 생각해 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거나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발언을 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관여하는 프로젝트의 수가 없는 사람은 대체로 칼피스 원액을 만들고 있지 않다. 다른 누군가가 만든 원액을 희석하는 일만 한다.
라는 말이 굉장히 와닿았습니다. 앞으로 제가 해나가야 할 목록에 추가될 것 같아요. 



직함을 세 개 가지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하루를 가득 채운
뛰어난 N잡러가 되어봅시다.


모두 화이팅!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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