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리뷰왕 사자입니다:)
이번 리뷰는 파이브라는 책입니다.
스탠포드 대학교에서는 3, 4학년들에게 기말고사 대신 자신의 5년 후를 구체적으로 그려보게 만드는 과제를 내준다고 합니다. 이 과제는 디자인적 사고법을 기초로 한 문제해결 방식으로, 학생 각자가 새롭고 다양한 미래와 가치를 찾아갈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책 파이브는 이와 같은 방식을 차용하여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보다 다각화된 방식으로 던지고, 모호한 미래와 비전, 자신의 가치, 잠재력 등을 독자 스스로 찾아갈수 있도록 유도한 책이었습니다.
사실 제게 이 책이 얼만큼 도움을 주었느냐고 묻는다면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5년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내가 누군지 알게 되는것은 이런 책 한권으로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대학생 신분으로 앞으로의 5년을 어렵게 계획한들 인생은 수 많은 의사결정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대학생 때 세운 계획은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도 이책을 대학생 때 접하고 모두 읽고 계획해보았지만, 제가 당시에 이 책에 적은 미래와 지금은 매우 다릅니다. 무엇보다도 대학을 졸업하고 직접 세상을 경험하고 또 지금도 알아가고 있기 때문에 제 생각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발전되고 있습니다. 재미로 즐겁게 미래를 계획해보고 읽어보고 싶다면 가볍게 다가가기에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대학생 시절로 돌아간다면 다른 책을 읽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도 이 책에서 5년 동안 얼마나 많은 일과 중대한 일, 그리고 스스로가 얼마나 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자각심은 어느 정도 전달받은 것 같아 몇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단 5년으로, 당신 인생의 전부를 바꿀 수 있다면?
5년은 260주이자 1,820일이자 2,620,800분 입니다.
콜럼버스는 5년 동안 바하마 제도, 쿠바, 에스파뇰라, 북미와 남미 대륙을 발견하고 신세계를 열었습니다.
단 5년 만에 미켈란젤로는 '시스티나 성당 벽화'를 그렸습니다.
5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셰익스피어는 4대 비극인 햄릿,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와 같은 그외 불후의 명작 5편을 완성했습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서른 살 때 13평도 안 되는 아파트에 살고 있었고, 5년 후, 그의 순수익은 100억 달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금더 적어보겠습니다.
삶의 방향이 바뀌는 것은 단 한순간, 단 하나의 행동이면 족하다. 그러나 이 방향의 각도가 인생 전반을 바꾸기 위한 성과로 나타나는 데는 5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 미국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공한 기업 10퍼센트와 실패한 기업 90퍼센트를 가르는 기간은 단 5년이며, 그 5년을 얼마나 전략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전체의 방향성이 완전히 달라진다고 한다.
한 번뿐인 인생이다. 더 이상 재주 부리는 곰이 되지 말라. 불안하게 흔들리며 굴러가는 공 위에서 당신은 이제 내려와야 한다. 결정은 당신의 몫이다. 당신은 이 책을 통해 오늘부터 앞으로 다가올 5년을 지금까지 살아왔던 시간 중 가장 흥미진진하고, 만족스럽고, 생산적이며, 놀랄 만한 시간들로 만들 수 있다. 당신이 오늘까지 그런 시간을 만들었다면, 한 번더 최고의 5년을 만들어 갈 수 있다.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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