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리뷰왕 사자입니다:)오늘은 지능의 역설을 리뷰해보겠습니다.
지능의 역설은 '지능의 사생활'이라는 책으로 출간되었다가 지능의 역설이라는 책으로 재출간 된 점을 알려드립니다.
리뷰에 앞서 먼저 지능의 역설의 뜻이 뭔지 알고 싶으실텐데요, 책에서는 어렵게 말하면 지능의 역설이란 사바나-IQ 상호 작용설을 개인의 기호와 가치관에 적용시킨 것인데 쉽게 이해가 가능하도록 핵심 개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지능의 역설 = 지능이 높은 사람일수록 우리 조상들의 환경에 없었던, 진화의 관점에서는 새로운 기호와 가치관(즉 조상들과는 다른 기호 및 가치관)을 가지기 쉽다. 그러나 조상들의 환경에도 있었던, 진화의 관점에서는 당연하고 익숙한 기호와 가치관(즉 조상들과 같은 기호 및 가치관)을 가질지 가지지 않을지는 일반 지능과 관계가 없다.
일반 지능이라 불리는 존재는 애당초 진화의 관점에서 보면 예외적이고 우발적인 문제에 대해 적응하고 발달한 것이다.
사바나 원칙 = 우리의 뇌는 우리 조상들의 환경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나 상황은 잘 이해할 수 없으며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
사바나-IQ 상호 작용설이란 사바나 원칙은 지능이 높은 사람보다 낮은 사람에게 강하게 적용되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진화의 관점에서 새로운 것이나 상황에 대해서는 지능이 낮은 사람보다 높은 사람쪽이 잘 이해하고 대응할 것이나 진화의 관점에서 극히 평범한 존재나 상황에 대해서는 지능이 높은 사람일수록 유리하다고 단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지능의 역설에서는 위의 4가지 개념(사바나 원칙, 일반지능, 사바나IQ상호작용설, 지능의역설)를 핵심으로 지능과 개인의 기호와 가치관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전개해 나갑니다.
그러한 흐름으로 결론적으로 요약하자면 이와 같습니다.
1. 지능이 높은 사람일수록 진보적인 정치사상을 가지고 무신론자가 되기 쉽다. 진보주의라고 하는 것은 진화의 역사에서 새로운 것이기 때문. 또 진화의 관점에서 볼 때 신을 믿는 일은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것이며 신을 믿지 않는 일은 새롭고 기묘한 일임.
2. 지능이 높은 남성(여성은 아님)일수록 '성적 배타성'이라는 가치관을 중요시 한다. 성적배타성이란 서로 맹세한 한 사람의 상대와만 성적 관계를 맺는 것을 말합니다.
3. 아침형 인간보다 저녁형 인간 쪽이 지능이 높다. '나이트 라이프'(어두운 야간에 이루어지는 습관적, 조직적 활동)은 진화의 역사에서 새로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4. 이성애자보다 동성애자 쪽이 지능이 높다.
5. 지능이 높은 사람일수록 클래식 같은 악기 중심의 음악을 선호 한다.
6. 지능이 높은 사람일수록 술을 많이 마신다.
7. 지능이 높은 여성(남성은 아님)일수록 자식의 수가 적으며 자식이 없는 인생을 선택한다.
여기에서 든 기호와 가치관, 라이프 스타일에는 한 가지 공통점은 그것은 모두 진화의 관점으로 볼 때 새로운 것이라는 점이라는 것입니다.
저자는 다만, 저자가 바라보기에 지능=인간의 가치라고 보는 방정식, 사회의 시선을 깨뜨리고자 이 책을 기술하였습니다. 지능이 높은 사람이 잘하는 일은 인류의 진화라는 역사 중에서 비교적 새로운 것들이며 따라서 우리 조상들이 당연한 것처럼 했던 일(배우자를 찾아내 짝이 되거나 부모가 되거나 친구를 만드는 일)을 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잘 해내지 못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저는 다만, 이 책을 읽고 지능이 인간 본성에 미치는 영향력, 그리고 지능의 가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갇게 된 점을 읽고 나서 얻게 된 점으로 뽑고 싶습니다. 저자의 결론의 일부분처럼 저는 지능이란 그저 인간이 가진 무수히 많은 특질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은 어렴풋이나마 이해를 하였고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였습니다.
또, 상식이란 진화의 관점에서 볼 때 당연하고 익숙한 것, 즉 자연스러운 것인데. 그런 까닭에 지능의 역설을 통해 예상해보면 지능이 높은 사람일수록 상식에 의존하지 않으며 쉽게 말해 지능이 높은 사람으 진화의 관점에서 볼 때 극히 평범한 문제를 해결할 때에도 진화의 관점에서 볼 때, 특이한, 예상 밖의, 어리석은 방법을 생각한다는 것이라는 부분도 흥미로운 부분이었습니다.
이로써 지능의 역설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책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니얼J.레비틴의 '정리하는 뇌' 희한하게 읽으면서 뇌가 정리되는 책 (0) | 2020.06.09 |
---|---|
한스 게르오크의 '뇌,욕망의 비밀을 풀다' 인간 소비심리의 교과서 (2) | 2020.06.05 |
개리 마커스의 '클루지' 내 인생을 망하게 하는 인지적오류 (3) | 2020.05.25 |
미노와 고스케의 '미치지 않고서야' 회사를 씹어먹는 일본 샐러리맨 (0) | 2020.05.17 |
개리 비숍의 '시작의 기술' 영혼까지 때려서 시작하게 해줄게 (0) | 2020.05.11 |